때로는 무언가에 홀리듯, 아무 생각없이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일상 탈출 이야기

산 이야기/도보산행 14

화창한 봄날 덕룡산 등산로 개척 이야기

참으로 오래된 이야기다. 1989년 화창한 봄...4월 5일 주말을 맞아 그동안 수없이 지도를 훑어보며 등산로 개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만덕산으로 향했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하여 해남 두륜산까지 등산로 개척을 위한 첫 답사를 시작하는 날... 그동안 안내 등산을 해 오면서 인연을 맺은 산악인 4명과 함께 만덕산 들머리인 옥련사에서 시작하여 만덕산, 석문산, 덕룡산, 주작남서릉, 오소재까지 이어지는 직선거리 약 17km에 이르는 오솔길 하나없는 등산로 개척은 2박3일 일정으로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 후 12명의 산악회원을 모집하여 금릉산악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은 산악 활동과 함께 덕룡산 등산로 개척에 들어갔다. 그날 이후 매주 주말이면 홀로이 또는 동호인들과 톱과 낫을 들고 덕룡산을 찾아 등산로를 ..

덕룡산...

참 오랜만에 덕룡산을 찾았다.1989년 화창한 봄날...4월 5일 연휴를 맞아 그동안 수없이 지도를 훑어보며 등산로 개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만덕산으로 향했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하여 해남 두륜산까지 등산로 개척을 위한 첫 답사를 시작하는 날...그동안 안내 등산으로 맺은 산악인 4명과 함께 만덕산 들머리인 옥련사에서 출발하여 해남 두륜산까지 등산로 개척은 이렇게 시작되었다.그 후 12명의 회원을 모집하여 금릉산악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은 등산로 개척에 들어갔다.그 날 이후 매주 주말이면 홀로이 또는 동호인들과 톱과 낫을 들고 덕룡산을 찾아 등산로를 개척하고 ... 이렇게 시작된 덕룡산 등산로 개척은 많은 산악들의 수고로 오늘날 전국의 등산객들이 덕룡산을 찾고 있다. 오랫동안 그곳에 발걸음을 하지 ..

봄이 오는 만덕산

3.1절 오후. 느즈막이 만덕산을 찾았다. 바람이 엄청 불어대는 날이었지만 봄을 온몸으로 느꼈다고나 할까? 예전에는 없었던 일주문이 주차장 입구에 떠~억 버티고 서 있다. 정상에는 표지석, 안내표시판,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강진만 전경 능선 멀리 구름속으로 두륜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백련사 경내가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동백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백련사에는 천연기념물 제151호인 동백림이 있다. 만덕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해창 바닷가가 있다. 그곳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고니떼를 볼 수가 있다.

달마산 그리고...

달마산으로... 2014. 11.16(일) 오늘 기상 예보는 북~북서 1~3m/sce 달마산 비행을 위하여 출발하였다. 이륙장 주차장에 막상 도착해보니 바람은 잘 들어오는데 차량들의 주차로 인하여 이륙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북서 이륙방향 하는 수 없이 도솔암으로 향한다. 도솔암 가는길에서.. 도솔암 그리고 다시 도솔봉으로... 도솔봉 이륙장에서 바라다 본 남쪽 바다. 이곳은 남동풍이 불어올 때 이륙이 가능하다. 지금은 풀이 많이 자라나 있다. 어딜가나 이륙장에는 "고압선 주의" 안내판이... 비행은 못하고 완도 어판장으로... 양식보다는 그래도 자연산 붕장어회 한접시를 떠서 장보고 공원에서... 생각보다는 고소함이 별로없는것 같다. 두사람이 먹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다. 집으로 오는길에 만덕산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