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날 -
성산봉 일출시간은 5시57분.
네시반에 일어나 대충 씻고 잔차로 일출봉으로 향한다.
아직은 어두컴컴한 시간.
매표소 입구에 잔차를 세워놓고 일출봉으로 오른다.
<일출봉에서 내려다 본 아직은 깨어나지 않은 성산포 전경>
날이 밝은 성산포
구름이 끼어 제대로 된 일출은 보기 어렵겠다.
그래도 기다리기로 한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춰온다.
숙소에 도착하여 제대로 씻고 난 다음 인근 식당에 들려 아침을 먹고 차분하게 용두암으로 향한다.
제주환상종주 자전거길의 모습이다.
뭐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주차는 말 할것도 없고 돌무더기를 쌓아 둔다든가...
이런게 환상이란 말인가?
바람에 모래가 날리는걸 방지하기 위하여 그물망을 깔아둔걸까?
이렇게 해 두니 모래밭 걷기가 한결 나을듯 싶다.
마지막 인증센터에 도착하였다.
이젠 인증을 받으러 용두암으로 향한다.
12시가 조금 지난 시각.
사라봉 도착하기전 마을 안길에 위치한 조그마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아직은 조금 이른철이지만 마라도에서 공수해 온 자리물회를 주문하였다.
자리돔은 마라도에서 시작하여 서귀포를 거쳐 여름철이면 제주시 북부 해안에서도 잡힌단다.
사라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항.
용두암 인근 관광센터에서 인증을 받은것으로 라이딩을 마무리 한다.
첫날은 비가 내려 용두암을 보지 못했는데 마지막날 날씨가 개어 잠시 들려본다.
용연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모습
제주항을 뒤로하고 완도로 향한다.
이젠 동해안자전거길로 떠나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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