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무언가에 홀리듯, 아무 생각없이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일상 탈출 이야기

자전거 이야기/또 다른 자전거길

제주 환상종주자전거길을 가다.(2일째)

검은고독 2016. 4. 26. 20:00

-  2일째  -

 

오늘은 화순에서 성산포까지 이동하여 성산항에서 도선을 하고 우도에 들렸다가 되돌아 나와 성산포에서 1박을 하는 일정이다.

 

 

 

<중문으로 가는길...>

 

 

 

 

 

 

 

 

 

 

 

<내리막길 끝에 급경사 오르막이 어서오라 손짓 하는듯 하다.>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 끝에 오른쪽으로는 강정마을로 가는 길이 있는데 해군기지 공사로 진입이 금지된 곳이다.

 

자전거길은 법환포구로 이어진다.

 

 

법환포구 인근에 떼거리 라이딩족을 만났다.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여자사람들...

 

먼저 도착하여 세워둔 자전거를 밀치고 거기다 자전거를 거치하는...

 

자전거 타는 김여사도 많은듯 하다.

 

혼자서는 출발도 못하는 사람, 옆에서 잡아줘야 간신히 출발하는 그런 사람들을 모집하여 떼거리 라이딩을 진행하는 사람들도 더 문제가 많다.

 

이런 사람들과 다시 엮이기 싫어 곧장 출발한다. 

 

 

 

 

 

제주 자전거길 주변 풍광들은 거의가 비슷한 풍경들이다.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길이라서...

 

 

 

그래도 가끔은 마을 안길을 통과하기도 한다

 

 

 

 

 

 

 

 

 

 

 

 

 

 

 

 

 

 

 

 

점심은 표선에서 전복해물뚝배기로...

 

 

 

 

 

잠시 길카페에 들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을 들이킨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곳곳에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제주도 유채꽃은 거의 지고 없는데 성산포 인근에 도착하니 늦은 유채꽃이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유채밭에서 사진을 찍을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성산 일출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있다.

 

 

성산포에 도착하여 곧장 우도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뒤로 우도가 보인다.

 

 

 

 

우도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우도에서 비양도로 이어지는 길.

 

 

우도 동쪽끝에 비양도 등대.

 

 

 

 

 

 

 

 

 

우도 특산물중 하나인 땅콩을 넣은 아이스크림을 맛보러 카페앞에 멈춰섰다.

 

 

이것이 땅콩 아이스크림... 맛은 글쎄....

 

 

두시간정도 우도를 돌아보고 성산포로 향한다. 

 

 

 

 

오늘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저기 보이는 갑문을 지나면 성산인증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