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떠나는 여행
"대만"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꽃보다 할베"라는 말 말고 또 있을까?
그곳으로 발걸음을 하였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DS4DRT(DS4DZT), DS4DYN(DS4EIL), DS4DUP(DS4EHP), DS4EIU(DS4EIV) 이렇게 8명과 DS4DYN YB 2명이
함께 하였다.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여행 3박4일. 그 여정들을 그림으로 담아본다.
<여행첫날>
<탑승하기에 앞서 사진 한장>
아침 06:45분 무안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태평양을 향하여 새벽 찬 바람을 가른다
8시쯤 되어서야 대만 상공에 진입을 하고...
환전하는곳.
국내은행에서 US달러로 환전하여 이곳에서 다시 타이완 달러로 환전한다.
보안검색대를 나오자마자 여행안내센터에서 무료 TPE FREE WIFI를 신청을 하는데,
여권을 보여주면 등록을 하고 아이디는 여권번호를, 비번은 생년월일을 넣게된다.
대만 관광지에서는 대부분 무료 TPE FREE WIFI 가 되는데 아주 느려터져서 사용할 수가 없고, 호텔내에서는 자체 wifi가 있어서 속도가 만족스럽다.
도원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40분이 소요되며 그곳에 있는 충열사에 도착하였다.
충열사는 중국 궁전식의 호화로운 건물로 중화민국 국민혁명을 위해 순국한 장병 33만명의 영령을 모시고 있는 곳이란다.
매시 정각이면 위병 교대시간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볼려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진을 치고 있다.
절도 있는 모습으로 약 30분 가까이 진행된 교대식은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 해 준다.
거의 움직임이 없고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한시간씩, 하루에 두번 위병근무를 한단다.
다음은 101빌딩으로 이동하였다.
뭐. 전망은 우리나라 63빌딩보다 못하다.
4층에는 쇼핑센터가 있고 5층에서 매표를 하여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까지는 37초 정도가 소요된다.
89층 전망대까지는 382미터이고 101빌딩 총 높이는 508미터이다.
지진을 대비하여 무게 660톤의 중심추가 설치되어 있다.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 깨끗한 모습을 볼 수가 없다.
101 빌딩에서 나와 서문정 거리로 향한다.
타이페이 번화가로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등 다양한 상점들이 있으며,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보다 훨씬 작은 규모이다.
주로 먹거리 상점들과 포장마차들이 즐비하다.
서문정 입구에는 망고 빙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망고 아이스크림.
더운 날씨에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로 친절한 설명까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긴 하는 모양이다.
서문정 인근에 위치한 용산사.
엄청난 인파들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기도를 위하여 줄을 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타이페이 시내를 중심으로 첫날 일정을 마감한다.
<여행 이틀째>
오늘의 여행지는 지우펀과 국립 야류해양공원이다.
지우펀 거리는 가파른 계단을 따라 좁은 골목에 들어선 상점들이 즐비하고, 이곳은 많은 영화에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는데...
수많은 인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지우펀 입구>
좁은 골목으로 상점들이 즐비하게 이어져 있고...
상가 골목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길로 들어서니 낮익은 드라마 제목의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다.
SBS드라마 온에어 촬영지가 이곳 이었다는것...
굳이 맛을 보지않아도 느낄 수 있는 땅콩 아이스크림...
지우펀 거리를 벗어나 버스로 약 40여분을 달려 야류 해양공원에 도착하였다.
오랜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가.
석회질 사암으로 이루어진 야류해안의 기암괴석은 수천만년 전 부터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자연경관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떠오르는게 있는데,
영화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에서 끈질긴 추격자로 나오던 추격자 T-1000이 생각난다. ㅎㅎㅎ
이틀째 일정 마지막에 발맛사지샵으로 이동하여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맛사지사 대부분이 한국말 한두마디씩은 하는걸 보니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긴 하는 모양이다.
<여행 3일째>
오늘은 기차 여행이다.
타이페이 역에서 화련으로 이동한다.
대만 전철(MRT)은 타이페이 시내에 관광지에 잘 연게되어 있어 자유여행 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약 2시간 40분에 거쳐 화련역에 도착하였다.
화련은 타이쫑시의 중앙횡단 고속도로의 동쪽끝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대만의 5대 국제항의 하나이며 태로각 협곡으로 가는 관문이며
대리석이 유명한 곳이란다.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오는 두사람... ㅎㅎ
태로각 협곡.
절벽으로 길이 뚫려 있다.
비가 내리고 난 후 날씨가 맑으면 낙석 사고가 심하여 출입을 통제한다는데...
주변에는 바위가 굴러 떨어진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서 잠시 대만 과일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래 과일은 연우(롄우)라는 과일인데 느낌은 피망을 먹는 느낌?
맛은 아주 조금 당도가 있으며 단단하지는 않지만 서근서근 하다고나 할까?
이 과일은 석가(스쟈)라는 과일로 부처님 두상을 닮았다고 그리 부른단다.
당도가 아주 높아서 다른 과일을 먼저 먹고 이 과일은 맨 나중에 먹는다.
맛은 요플래 맛이 나며, 겉을 눌러보면 단단한것보다 약간 무른 느낌이 나는 과일이 잘 익은 과일이다.
이 과일은 대추(자오즈)라고 부른다.
꼭 사과를 닮았는데 맛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 물론 대추맛도 나지 않는다.
과육은 단단하지 않고 서근서근한 느낌? 맛은? 설명하기가 참 어렵네.
일단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과일...
이날 밤에 몇가지 과일을 사가지고 와서 모두가 둘러앉아 망고맥주와 함께 맛을 보았다.
이 외에도 망고, 포도, 파인애플 등등 여러가지 과일들이 있는데
흔한 과일들이라서 그냥 패스~~~
<4일째 마지막날>
오늘은 주로 오전 관광 일정이다.
3일동안 머물렀던 호텔에서 짐을 챙겨 버스에 싣고 타이페이 시내로 향한다.
여행기간중 타이페이 시내에서 숙소로 향하는 도로를 일곱번이나 왕복했다.
오늘 일정은 대만 민주기념관, 국부기념관, 사림관저를 마지막으로 둘러 볼 예정이다.
<3일동안 묵었던 Monarch skyline hotel>
<4일동안 타고 다녔던 버스, 440-EE>
저곳이 대만의 자유광장이다.
이곳에서는 101빌딩이 잘 보인다.
다음 일정으로 사림관저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전체사진 한장쯤은 필요할것 같아서....